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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유로2020 리뷰 C조] 네덜란드, 16강 확정...2위 싸움은 '단두대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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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매치데이 2 경기까지 마무리되며 네덜란드가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조 2위 싸움은 우크라이나와 오스트리아의 단두대 매치가 됐다.

매치데이 2 1경기 우크라이나vs북마케도니아 6월 17일 22시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우크라이나가 북마케도니아를 상대로 이번 대회 첫 승리를 거뒀다. 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안드리 야르몰렌코가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곧이어 34분 야렘추크가 추가 골을 넣으며 2-0을 만들었다. 후반 57분 에그지얀 알리오스키의 따라가는 득점이 나왔지만, 경기는 그대로 2-1로 마무리됐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매치데이 2 경기 승리로 이번 대회 1승 1패를 기록하며 승점 3점을 기록, 조 2위에 올라있다. 오스트리아와 승점 3점 동률을 이뤘기 때문에 16강에 직행할 수 있는 조 2위 자리를 굳히기 위해서는 매치데이 3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이겨야만 한다.

반면 이번 대회가 역사상 첫 번째 유로 대회인 북마케도니아는 탈락이 가까워 보인다. 이번 UEFA 유로 2020은 조별 리그에서 3위를 기록한 팀끼리 순위 결정전을 통해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현재 북마케도니아는 오스트리아, 우크라이나에 모두 패배하며 승점 0점으로 C조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16강 진출의 마지막 희망을 위해서는 1위 네덜란드를 상대로 하는 조별 리그 매치데이 3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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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데이 2 2경기 네덜란드vs오스트리아 6월 18일 04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네덜란드가 오스트리아를 2-0으로 제압하며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전반 초반부터 페널티킥으로 우위를 점한 네덜란드였다. 전반 11분 키커로 나선 멤피스 데파이는 실수 없이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던 네덜란드는 후반 21분 덴젤 둠프리스가 추가 골을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 우크라이나와의 매치데이 1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던 네덜란드는 승점 6점으로 C조 1위를 굳혔다. 매치데이 3 북마케도니아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더라도 16강 진출이 가능해졌다. 오스트리아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모두 승리했기 때문에 두 팀 중 한 팀이 승점 6점을 만드는 데 성공할지라도 승자 승 원칙에 의해 1위 자리에 머무르게 된다.

오스트리아는 반드시 승리를 노려야 한다. 이번 대회 1승 1패를 기록하며 우크라이나와 함께 승점 3점을 기록 중이다. 더군다나 골 득실 또한 0골로 동일하다. 플레이오프 없이 16강 직행을 위해서는 매치데이 3 경기에서 만나는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 승리가 필요하다.

1위 확정 지은 네덜란드, 조 2위 쟁탈전은 '단두대 매치'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네덜란드는 한결 편한 마음으로 북마케도니아를 상대할 수 있게 됐다. 객관적 전력에서 우위를 점한 데다 '다크호스'로 평가받던 우크라이나와 오스트리아를 모두 제압하며 승자 승 원칙에 의해 1위 자리를 굳혔다.

C조의 관전 포인트는 우크라이나와 오스트리아가 조 2위 자리를 놓고 싸우는 '단두대 매치'이다. 두 팀의 현재 상황은 똑같다. 네덜란드를 상대로 패배, 북마케도니아를 상대로는 승리했다. 승점, 득실차 모두 같은 상황에서 조 2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상대로 승리해야만 한다. 비교적 간단하게 16강 진출 팀이 가려지는 C조이지만,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C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팀은 D, E, F조 3위 팀 중 한 팀과, 2위로 진출한 팀은 A조 1위 팀과 맞붙게 된다.

C조 순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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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데이 3 일정 안내>

1경기 북마케도니아 vs 네덜란드 6월 22일 오전 1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2경기 우크라이나 vs 오스트리아 6월 22일 오전 1시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유로 2020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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