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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토트넘, 폰세카 협상 결렬…가투소 감독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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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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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확정인 줄 알았다. 파울로 폰세카 감독이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전달한 영입 후보들도 있었다. 하지만 최종 조율에서 엇박자였고 협상이 중단됐다. 토트넘은 젠나로 가투소에게 접근한다.

이탈리아 매체 '디 마르지오'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과 폰세카 감독 사이에 결혼(선임)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세금 문제로 토트넘과 계약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격 협상이 중단됐다"라며 결렬 소식을 알렸다.

15일 영국 매체 '가디언'을 포함한 "토트넘이 16일에 폰세카 감독에게 새로운 감독직을 부여할 것이다. 폰세카 감독은 주제 무리뉴 후임에 합의했고 3년 계약에 서명했다. 기존 2년에 1년 연장 옵션"이라며 새 감독 선임이 임박했다고 알렸다.

길고 길었던 마침표인 줄 알았다.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 경질 뒤에 율리안 나겔스만, 랄프 랑닉, 한지 플릭 등 세계적인 감독과 협상했다. 하지만 나겔스만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플릭은 독일 대표팀으로, 에릭 텐 하그는 아약스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물거품이 됐다.

현지 언론들은 "레비 회장이 토트넘 DNA를 품을 감독을 원했다. 공격적인 전술에 유망주까지 키울 수 있는 인물을 선호했다. 포체티노 복귀는 안되냐는 의견이 형성됐고, 포체티노 감독이 파리 생활에 좌절했다는 이야기가 들리자 즉시 연락했다"고 알렸다.

포체티노 감독은 런던에서 토트넘 측과 이야기를 했지만, 파리 생제르맹 반대로 무산됐다. 이후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접근했는데, 천문학적인 이적료 책정에 발을 뺐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 제안에 부담이었고, 콘테 감독은 '야망이 없는 팀'이라고 판단했다.

유벤투스에서 업적을 해냈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부임하면서 폰세카 감독에게 기울었다. 현지에서는 폰세카 감독이 레비 회장에게 올해 여름 리스트까지 제공했다고 알렸다. '가디언' 등은 "공식 발표만 남은 상황"이라고 알렸다.

하지만 재정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폰세카 감독마저 협상이 결렬됐다. 영국과 이탈리아 보도에 따르면, 피오렌티나 부임 뒤에 곧바로 상호 합의 하에 해지한 가투소 감독에게 접근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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