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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최정·최주환·한유섬 홈런포' SSG, KIA에 6-3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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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정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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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SG 랜더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SSG는 17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이로써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SSG는 33승25패를 마크했다. 반면 KIA는 24승35패를 기록했다.

SSG 선발투수 오원석은 5이닝 3피안타 1탈삼진 3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후속투수 김택형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다. 최정과 최주환은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IA 선발투수 임기영은 6이닝 9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을 마크했다. 팀 내 2번째 투수로 나선 박준표는 0.2이닝 동안 1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SSG였다. 1회초 1사 후 제이미 로맥의 좌중간 2루타로 물꼬를 텄다. 이후 추신수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최정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신고했다.

일격을 당한 KIA는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1회말 최원준의 중전 안타와 상대 폭투, 김선빈의 진루타로 1사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김태진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작렬해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허용한 SSG는 3회초 2사 후 최주환의 우월 솔로포를 통해 2-1 리드를 잡았다. 이어 4회초 박성한과 이재원의 연속 안타로 1,2루 기회를 따낸 뒤 고종욱의 1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3-1로 벌렸다.

그러나 KIA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5회말 선두타자 한승택의 좌중간 2루타, 김호령의 진루타로 1사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이우성이 1타점 유격수 땅볼을 날려 2-3으로 따라붙었다.

추격의 고삐를 당긴 KIA는 6회말 최원준의 몸에 맞는 볼과 김선빈의 좌전 안타, 김태진의 희생번트를 묶어 1사 2,3루를 만들었다. 이후 황대인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려 3-3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을 허용한 SSG는 7회초 2사 후 최정이 좌월 솔로포를 날려 4-3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9회초 최정의 볼넷 뒤 한유섬이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려 6-3으로 도망가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따낸 SSG는 9회말 마무리투수 서진용을 투입해 KIA 타선을 틀어막았다. 결국 경기는 SSG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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