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오르는 두경민 |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두경민(30·184㎝)을 한국가스공사로 보내고, 가스공사의 강상재(27·200㎝)와 박찬희(34·190㎝)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확정했다.
KBL은 16일 두경민이 한국가스공사로, 강상재와 박찬희는 DB로 옮기는 트레이드가 성사됐다고 공시했다.
DB는 지난달 28일 "인천 전자랜드와 2대1 트레이드를 구두로 합의했다. 전자랜드의 매각 상황이 완료되면 KBL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자랜드가 이달 한국가스공사를 새 주인으로 맞아 인수를 확정하자, 양 구단은 이날 KBL에 서류를 제출해 트레이드를 승인받았다.
현재 상무에서 군 복무인 강상재는 올해 12월 1일 제대해 DB에 합류한다.
홍대부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강상재는 2016년 KBL 신인 드래프트 3순위로 프로에 데뷔, 전자랜드에서 4시즌을 뛰며 평균 9.5득점 5.4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더블팀 수비하는 박찬희(오른쪽)와 강상재 |
베테랑 박찬희도 DB 유니폼을 입는다.
2010년 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안양 KT&G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한 그는 10시즌 동안 정규리그 427경기에서 평균 24분 59초를 뛰며 7.4득점 2.9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작성했다.
두경민은 새롭게 단장하는 한국가스공사에 힘을 보탠다.
DB에서 7시즌 동안 정규리그 262경기를 소화한 두경민은 평균 26분 19초 동안 12득점 2.2리바운드 3.1 어시스트를 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49경기에 나서 25분 12초를 뛰며 13득점 2.1리바운드 4.2어시스트의 기록을 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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