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0 (금)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쌍방울그룹, 이스타항공 인수 단독 입찰…하림·사모펀드 포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스타항공이 임직원 605명에게 정리해고를 통보해 항공업계 대량 실업 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9일 서울 강서구 이스타항공 본사에서 관계자들이 임시주주총회를 준비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공개입찰에 쌍방울그룹이 단독 참여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날 오후 3시 인수합병(M&A) 본입찰 서류 접수를 마감했다.


인수의향자는 사모펀드 운용사 등을 포함해 10여곳에 달했지만 본입찰에는 쌍방울그룹 단독으로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하림은 이날 기한 내 입찰 제안서를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 인수금액 이외에 추가로 갚아야 할 채무가 적지 않아 실제 입찰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매각을 주관하는 안진회계법인은 이날 입찰결과를 확인해 15일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회생법원은 광림컨소시엄이 적어낸 입찰금액과 스토킹 호스(가계약 후 경쟁입찰)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인 성정의 인수희망 금액을 비교해 21일께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