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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호이비에르 PK 실축' 덴마크, 핀란드에 0-1 패... 에릭센 부상[유로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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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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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갑작스럽게 쓰러진 덴마크가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며 패했다.

덴마크는 13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로2020 B조 예선 핀란드와 경기서 0-1로 패했다.

이날 덴마크는 핵심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전반 43분경 갑자기 쓰러졌다.

다른 선수와 충돌없이 그대로 의식을 잃고 앞으로 쓰러졌고, 선수들이 응급 상황을 알렸고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키고 의료진을 긴급하게 불렀다.

의료진은 심폐소생술까지 실시했으며 에릭센은 산소호흡기를 한 채 구급대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다.

결국 유럽축구연맹(UEFA)은 경기를 중단했다. 하지만 이어진 경기서 덴마크가 실점을 허옹했고 핀란드가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15분 핀란드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경기장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포흐얀팔로가 헤더슈팅으로 득점,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뽑아냈다.

후반 28분 덴마크가 페널티킥을 획득했다. 포울센이 페널티박스에서 돌파하다가 아라유리에게 걸려 넘어지자 주심이 파울을 선언했다. 호이비에르가 깔아 찬 킥을 흐라데츠키가 방향을 읽고 잡아내며 덴마크는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리지 못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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