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6 (목)

kt, 한화 꺾고 파죽의 4연승…김태훈 대타 쐐기 3점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kt wiz 선수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t wiz가 김태훈의 대타 쐐기 3점 홈런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꺾고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kt는 1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호투와 김태훈의 홈런으로 한화를 7-2로 무너뜨렸다.

4연승을 달린 kt는 SSG 랜더스와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

kt는 2회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 타자 배정대는 한화 선발 장시환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만든 뒤 허도환의 내야 땅볼 때 2루를 밟았다.

이후 권동진이 3루 땅볼을 쳤는데, 한화 3루수 노시환이 포구 실책을 범해 1사 1, 2루가 됐다.

한화의 수비 실책은 또 나왔다.

후속 타자 조용호가 친 2루 땅볼을 4-6-3 병살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유격수 조한민이 송구 실책을 했고, 그 사이 3루 주자 배정대가 홈을 밟았다.

kt의 3회 추가점도 한화의 수비 실책에서 나왔다.

선두타자 강백호의 볼넷과 조일로 알몬테의 진루타, 유한준의 고의4구 등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장시환의 폭투로 2사 2, 3루가 됐다.

이후 한화 포수 허관회는 놓친 공을 송구 실책하면서 강백호가 홈을 밟았다.

상대 실수로 2점을 얻은 kt는 5회 상대 팀 정은원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해 한 점 차가 됐지만, 7회 3점을 뽑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 타자 강백호는 상대 수비 시프트를 깨는 3루 방면 번트 내야 안타를 만들었고, 바뀐 투수 김범수의 폭투와 유한준의 고의4구로 2사 1, 2루가 됐다.

이후 대타 김태훈이 한화 세 번째 투수 신정락을 상대로 우월 3점포를 날렸다.

kt는 8회초 한 점을 내줬지만, 8회말 황재균의 적시타와 이충호의 견제 실책으로 2점을 더하면서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데스파이네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5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6승(4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선 김태훈이 홈런 1개로 3타점을 올렸고, 강백호는 기습번트 안타 2개를 포함해 3타수 3안타 2볼넷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강백호는 타율 4할(0.406)을 다시 회복했다.

한화는 내야 실책 4개로 자멸했다.

cycl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