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은 지난 11일(한국시간)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의 이적시장 예측 기사를 올렸다. 여기서 가장 먼저 나온 질문은 "블루제이스가 2015년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재현할까?"였다.
토론토는 2015년 여름 공격적인 전력 보강을 단행했다.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트로이 툴로위츠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데이빗 프라이스를 영입했다.
슈어저는 꾸준히 트레이드 루머가 제기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 영입은 결과적으로 성공이었다. 프라이스는 이적 이후 11경기에서 9승 1패 평균자책점 2.30의 성적을 기록하며 팀이 지구 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팀은 1993년 이후 첫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MLB.com은 "토론토가 이번 여름에도 비슷한 일을 하게될까?"라며 이들의 움직임을 예상했다. 프라이스 영입에 견줄만한 트레이드 카드로는 맥스 슈어저를 언급했다.
7년 1억 914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는 슈어저는 소속팀 워싱턴 내셔널스가 지구 최하위로 떨어지면서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선발 보강이 급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이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토론토가 현실적으로 선발 1~2명을 보강할 가능성이 높다고 소개했다. 대신 2015년 툴로위츠키와 같은 대형 야수 영입 가능성은 낮게봤다. 이미 팀내 주축 야수들이 자리를 잡은 상태이기 때문. 여기에 사두근 부상으로 이탈한 조지 스프링어가 복귀할 경우 트레이드 영입과 비슷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이들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공격력 보강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토미 팸, 윌 마이어스 등 코너 외야수들의 성적이 좋지 않음을 언급하며 미치 해니거(시애틀) 조이 갈로(텍사스) 애덤 프레이지어(피츠버그) 데이빗 페랄타(애리조나) 로비 그로스맨(디트로이트) 콜 칼훈(애리조나) 등을 영입 후보로 꼽았다.
[美 시카고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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