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이다영.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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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흥국생명 이다영(25)의 그리스 리그 이적설이 나왔다.
터키 스포츠에이전시 CAAN은 11일 에이전시 홈페이지에 "이다영이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와 계약했다. 한국 국가대표 출신 세터 이다영은 그리스 1부 리그에서 뛰는 첫 한국인 선수가 된다"고 밝혔다. 이다영의 원소속팀인 흥국생명은 "확정된 일은 아니다. 국내에서 풀어야 할 일이 있다"고 부인했다.
이다영은 2020-2021시즌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뒤 흥국생명에 입단했다. 그러나 시즌 도중 쌍둥이 자매인 이재영과 함께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고, 구단으로부터 무기한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결국 팀에 돌아오지 못한 채 시즌이 끝났고, 흥국생명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다영은 한국배구연맹(KOVO)로부터 별도의 징계를 받지 않았다. 구단이 징계를 해제한다면 어떤 제약 없이 돌아올 수 있다. 6월 30일까지 등록 선수로 공시된다면 다음 시즌을 치를 수 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쌍둥이 자매의 거취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국제배구연맹과 대한민국배구협회는 이다영에게 징계를 내리지 않았다. 흥국생명이 이다영의 이적을 허락한다면, 어떤 문제 없이 옮길 수 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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