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68716860 0372021061168716860 05 0501001 sports 6.3.1-RELEASE 37 헤럴드경제 0 false true false true 1623362501000 미켈슨 우승 보고 2106111401

월드컵 10번중 3회를 한국서 우승한 에디 먹스…“난 평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7월 1~18일 월드 3쿠션 그랑프리 2021 우승후보

헤럴드경제

어드레스 하는 에디 먹스 [파이브앤식스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3쿠션 당구 세계 톱플레이어들의 이름은 당구 팬들에겐 익숙하다. 유럽 당구 강국 벨기에에서 프레드릭 쿠드롱과 더불어 최정상으로 꼽히는 에디 먹스(세계랭킹 4위·53) 또한 그렇다. 다만, 발음과 표기가 혼선을 빚고 있다. 영미권에서는 ‘먹스’, 현지에서는 ‘메르크스’로 발음되고, “어떻게 발음하느냐”는 질문을 받으면 정작 본인은 “‘멕스’로 불러달라”고 답한다.

아무튼 에디는 올 7월 1~18일 세계캐롬연맹(UMB) 주최 원주 인터불고호텔원주에서 열리는 월드 3쿠션 그랑프리 2021에 출전한다. 세계 상위 랭커와 한국 선발전 통과자 총 32명이 벌이는 승부로, 랭킹포인트가 부여되진 않지만 총상금이 무려 4억원(우승상금 1억원)이나 걸린 국제 대회여서 이목이 집중된다.

대회를 앞두고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에디 먹스는 질문에 대부분 무뚝뚝함이 묻어나는 단답식의 답변을 달아보냈다. 대신 한국의 팬들을 위해 가족들과 찍은 귀한 사진들을 선뜻 공개했다.

그는 코로나로 공식대회가 없는 동안 “집에서 홀로 훈련해 왔다”며 “대회에 맞춰 컨디션도 좋은 상태”라고 말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며 입상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헤럴드경제

아내, 두 딸과 함께 다란한 한 때. 미키 마우스 캐릭터와 사진 촬영을 했다. [본인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에디 먹스는 유럽 선수 치곤 가장 작은 편인 168㎝ 신장, 68㎏ 체중의 평범해 보이는 체구를 지녔다. 겉보기엔 근육질과 반대되는 푸근한 몸매여서 강인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공을 냉정한 눈빛으로 쏘아보며 천천히 득점해 나가는 그의 모습을 보노라면 ‘침묵의 암살자’라는 이미지가 떠오른다. 자신은 딱히 듣는 별명은 없다고 한다.

여가시간에는 사랑하는 아내, 스무살, 스물네살이 된 두 명의 딸과 함께 휴식하면서 자전거를 타는 것을 즐긴다고 한다.

그가 경기중 신경쓰는 기록은 역시 에버리지다. 에버리지는 프로와 아마추어를 막론하고 실력을 평가하는 가장 정확한 기록이다. 개인 최다 연속득점은 가공할 26점이다. 그러나 플레이 스타일은 지극히 평범하다고 그는 자신을 평가했다.

그는 각각 자신의 시그니처 제품인 “롱고니 에메파이브(EMME5) 큐와 SM 에디 먹스 팁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그를 좋아하는 국내 팬들도 이 제품군을 많이 쓰고 있다.

헤럴드경제

에디 먹스 3대. [본인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는 이 종목에서 최고의 선수는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인간줄자’ 딕 야스퍼스(세계랭킹 1위·네덜란드)라고 답했다. “오랜 기간 정상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게 이유다.

그런데 한국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로만 따지자면 최고의 선수는 에디 먹스다. 그는 1991년~2019년 통산 17차례의 대회중 총 3회나 우승했다. 이는 역대 최다에 해당한다. 2014년 구리, 2018년 서울, 2019년 다시 구리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국 대회와 궁합이 맞는 모양이다.

에디 먹스는 끝으로 “지지해주는 팬들에게 고맙고 곧 있을 내 경기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yjc@heraldcorp.com

헤럴드경제

절친 커플과 함께 한 잔을 즐기는 먹스 내외 [본인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