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사카리.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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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신 2회 연속 우승을 노린 이가 시비옹테크(세계랭킹 9위·폴란드)의 꿈이 좌절됐다.
시비옹테크는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여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마리아 사카리(18위·그리스)에게 세트스코어 0-2(4-6 4-6)로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시비옹테크는 지난해 결승전 승리까지 7경기에서 무실 세트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올해 대회에서도 4번의 경기를 치르는 동안에도 상대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프랑스오픈 11경기 연속 무실 세트 경기를 했다. 하지만, 이날 사카리에게 0-2로 패하면서 연속 무실 세트 경기 행진이 끊겼고 2년 연속 우승 도전도 물거품됐다.
1세트를 4-6으로 내준 시비옹테크는 2세트에서도 자신의 서브 게임은 착실하게 지켰지만, 상대 서브 게임을 뺏어오지 못하면서 4-6으로 졌다.
시비옹테크를 꺾은 사카리는 4강에서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33위·체코)와 대결한다. 나머지 한 경기는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32위·러시아)-타마라 지단세크(85위·슬로베니아)의 맞붙는다. 4명 모두 메이저 대회 단식 4강에 처음 올라 올해 대회에서도 첫 우승자의 탄생을 예고했다.
프랑스오픈은 2016년가를 비네녜 무구루사(스페인)를 시작으로 2017년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2018년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 2019년 애슐리 바티(호주), 2020년 시비옹테크까지 모두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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