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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유상철 애도 물결 속 박지성에 쏟아진 비난 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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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사진팀]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지난 7일 오후 7시경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인천 감독 재임 시절인 지난 2019년 11월 췌장암 판정을 받은 유 감독은 인천 서포터를 비롯해 많은 축구 팬들의 응원을 받았지만 끝내 눈을 감았다.유상철 감독은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다. 조별리그 첫 번째 상대인 폴란드를 상대로 강력한 중거리포로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유 감독의 득점으로 한국은 월드컵 본선에서 사상 첫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유상철 감독은 인천을 이끌던 지난 2019년 10월 황달 증세로 입원했다가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 암 진단 이후에도 그라운드를 지켰고, 인천은 최종 10위로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유 감독은 시즌이 끝난 2019년 12월 지휘봉을 스스로 내려놓았고, 인천은 그를 명예감독으로 선임했다.올해 초 위독설이 있지만 유상철 감독은 병마와 끝까지 싸우고 있다는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하지만 갑작스레 병세가 악화됐고, 7일 눈을 감았다.사진은 故 유상철 감독의 빈소.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pho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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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전북 현대 박지성 어드바이저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지난 7일 세상을 떠난 유상철 전 감독의 빈소를 찾지 않았다는 이유다.

서울에 마련된 유상철 감독의 빈소에는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월드컵서 함께 영광의 시간을 만든 홍명보 울산 감독, 최용수 전 서울 감독, 황선홍 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안정환 해설위원, 이천수 대한축구협회 사회공헌위원장,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 등이 찾아 송별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박지성 전북 어드바이저는 장례식장을 찾지 않아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 특히 박 어드바이저의 아내인 김민지 씨 유튜브 채널에도 악플이 달렸다.

9일 전북 관계자는 “박지성 어드바이저는 지금 영국에 있다”면서 "조심스럽지만 미참석 논란에 대한 반응이 안타깝다"라고 설명했다.

영국으로 출국한 박 어드바이저는 곧바로 한국으로 이동하더라도 빈소를 찾지 못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주 자가 격리 때문에 어려움이 따른다.

정확한 박지성 어드바이저의 사정에 대해 알지 못한 채 무분별한 비난이 쏟아졌다.

물론 박 어드바이저가 영국에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비난의 소리가 줄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쏟아진 비난은 비난을 위한 비난일 수밖에 없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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