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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달빛기행 등…백신 예방 접종자 위한 문화재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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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석조전 음악회(실내)․ 궁궐 해설서비스 포함

뉴스1

지난해 8월, 창덕궁 달빛기행 참가자들이 서울 창덕궁 경내를 청사초롱을 들고 거닐며 고즈넉한 고궁의 야경을 즐기고 있다.©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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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창덕궁 달빛기행 등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자에만 허용하는 특별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완료자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예방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예방접종자와 예방접종완료자를 대상으로 문화재 활용 특별행사 제공과 일부 기획공연 관람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예방접종자와 예방접종 완료자는 각각 1차와 2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사람을 말한다.

우선, 예방접종자(예방접종완료자 포함)를 위한 '창덕궁 달빛기행' 초청 행사를 마련했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오는 23일 창덕궁 곳곳에서 아름다운 야경과 전통공연을 즐기는 궁궐 활용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예방접종자는 신청서를 작성해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궁능유적본부 및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을 참고해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18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덕수궁 석조전에서 30일 오후 7시부터 열리는 '석조전 음악회'의 경우 예방접종자들만 관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23일부터 덕수궁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또한, 6월 '안동 임청각 양반상 체험' 고택·종갓집 활용사업과 7월에 열리는 '밀양향교 동몽교육', 8~9월 '광주 무양서원 무양백세별곡', '서천 문헌서원 선비체험'의 서원·향교 활용사업 등의 경우에는 예방접종자에게 특별행사 또는 우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문화재재단의 민속극장 풍류와 한국문화의집(KOUS) 관람료도 예방접종자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6월 '청춘가'를 시작으로 6월에서 9월까지 재단에서 주최하는 기획공연 6개에 대해 예방접종자는 전화 또는 현장예매, 온라인 예매로 해당금액의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공연 입장 시 현장에서 예방접종확인서를 제시하고 표를 수령하면 된다.

이밖에 현재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에 따라 중단 상태인 궁궐 안내해설도 15일부터는 예방접종자에 한해 제공할 예정이다.

사전예약으로만 입장할 수 있는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은 예방접종자에게 전체 객석의 10% 범위에서 현장 발권을 허용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로 제한하고 있는 규제를 예방접종자에 한하여 확대 허용한다.

보다 자세한 일정과 각 행사별 참여 방법 등은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 각 지방자치단체(밀양·광주·서천) 누리집의 별도 공지를 참고하면 된다.

뉴스1

코로나19 예방접종자 대상 창덕궁 달빛기행 안내 홍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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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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