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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드림카도 포기했는데" '문재완♥' 이지혜, 1억 기부한 아이유에 밀린 사연 (ft.선행VIP) ('동상이몽2')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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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동상이몽2’에서 이지혜가 문재완을 위핸 제대로 된 통큰 플렉스를 선물한 가운데 기부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시즌2’에서 이지혜와 문재완 부부가 그려졌다.

이날 5월이 종합소득세의 달이기에 세무사인 문재완이 밤낮없이 주말을 반납하며 바쁜 모습을 보였다.

이때, 이지혜가 자신의 모습을 철저하게 숨기며 남편을 만나러 세무소 앞으로 향했다. 이지혜는 “남편이 바쁜 와중에도 한강가서 좀 뛰고 오더라”면서 “이럴 때 당근을 줘야 말을 잘 듣기에 남편을 위한 서프라이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부캐로 VIP건물주로 변신, 마침 문재완이 나타났으나 꽁꽁 감싼 이지헤를 알아보지 못했다. 깍듯하게 명함까지 건넬 정도였다. 이지혜가 목소리까지 변조해 대화를 시도, 마치 성우처럼 감쪽같이 목소리를 변조했다.

이지혜는 “제가 재산이 1000억 정도가 된다”며 거짓말, 이어 “아버님이 2백억 짜리 건물을 주셔, 어머니가 또 하나를 주시려한다”고 했다. 이에 진상손님 모드로 전환했으나 눈치채지 못한 문재완은 천억대 자산가로 깜빡 속았다. VIP의 디스에도 문재완은 “다시 정장을 갖춰입고 약속을 잡겠다”며 친절하게 응대했다.

이에 이지혜는 아내를 사랑하는지 기습 질문하면서 분위기를 눈치채게 했고, 문재완은 갸우뚱하더니 이제야 “귀걸이 보니까 알겠다”며 몰래 카메라를 뒤늦게 알아챘다. 건물주로 남편 속이기 성공한 이지혜였다. 이지혜는 “정말 순수한 남편, 목소리도 못 알아들어 놀랐다”며 문재완을 사랑스럽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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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는 “어떻게 나를 모를 수 있나, 처음부터 알아야지”라고 하자 문재완은 “당연히 생각을 못 했다, 그냥 정신 이상한 사람이 왔는 줄 알았다”고 민망해했다. 이지혜는 “그래도 이렇게 착하게 설명해줘, 너무 친절한 남편”이라며 감동했다.

이지혜는 고생하는 문재완을 위해 스페셜 이벤트로 고급 레스토랑에 초대했다. 스페셜룸을 예약한 이지혜는 “최고급 한우코스로 유명한 곳이다”고 하자, 문재완은 “나 이런데 와도 되냐, 청담동 무섭다, 가격이 비싼 곳이다”며 걱정했다.

이지혜는 1인당 25만원하는 레스토랑을 예약하며 “평소엔 엄두도 못낼 금액”이라며 그만큼 특별 이벤트라 했다. 이에 서장훈은 “나도 저기 한 번 갔었다”며 최고급 식당임을 인정했다.

이어 두 사람은 도합 50만원인 만찬을 기대, 코스요리를 즐겼다. 이지혜는 “당신 정말 고생해서 준비한 것”이라 하자, 문재완은 “우리 아내는 매일 고생한다”고 말해 이지혜를 감동시켰다.

이지혜는 그런 문재완에게 “당신이 너무 착해서 걱정, 혹시라도 사람들이 함부로 대할까 걱정이다”면서 사람들에게 상처받지 않길 바랐다. 이지혜는 “누가 건드리거나 어려운 상황있으면 말해라, 힘든거 얘기 안하지 않나,얘기해도 된다”고 했으나 문재완은 “괜찮다, 은근히 강하다, 상처가 뭐냐?”며 너스레 떨면서 “내가 다 해결할 수 있는거, 나 가장이잖아”고 말해 또 한 번 이지혜를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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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는 “힘들게 하는 사람 말해라, 난 오빠 편”이라면서 “오빠를 위해서라면 모든 걸 다 버릴 수 있어, 내가 오빠 지켜주겠다, 잘 해라”고 말해 문재완을 감동시켰다.

한편, 최근 5천만원을 기부하며 화제가 된 바 있는 이지혜는 올해 3개월 1분기 수익이 1700만원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부 결심 후 금액을 두고 별 생각이 다 들어, 2천만원만 할까, 아예 안 할까 내적갈등도 왔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원래 드림카를 위해 돈을 모아뒀는데 이거까지 기부를 하자 싶었다”면서 “카메라가 돌아갈 때 바로 계좌로 돈을 넣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해야 번복할 수 없지 않냐”며 비화를 전했다.

박성광은 “이왕 했는데 좀 더 기사로 알아줬으면 하냐”고 묻자, 이지혜는 “그렇다”며 쿨하게 말하면서 “예전엔 2천5백만원 기부했는데 아이유가 1억 기부했더라”며 이를 피해서 기부했다고 남다른 입담을 뽐내 웃음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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