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기부 릴레이 '가수 닮아 선한 팬들'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방탄소년단 지민 팬들의 기부 릴레이가 연일 이어져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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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의 팬베이스 ‘지민데이터’(JIMINDATA)는 최근 SNS를 통해 ‘팔레스타인의 청소년들에게 인도 주의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아동 구호 기금(Palestine Children's Relief Fund, PCRF)과 세이브더칠드런(savechildrenuk)에 '지민'의 이름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떤 어린이도 공습이나 사이렌 소리에 겁을 먹거나 밤에 제트기와 포격 소리에 깨어나서는 안된다'는 기부 동기를 알리며, 오랜 갈등과 전쟁으로 심각한 피해상황에 노출된 팔레스타인 아동들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달 중순부터 약 11일 동안 진행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 충돌로 가자지구 내 어린이 50명을 포함해 희생자가 200명에 달하며 주민 20여만명이 의료 지원이 필요하다고 발표해 안타까움을 안긴바 있다.
최근 지민의 필리핀 팬 베이스 ‘PJMAngelsPh & INT'L’도 두 차례에 걸쳐 팔레스타인 어린이 구호기금'(Palestine Children's Relief Fund, PCRF)에 지민의 이름으로 기부한 바 있다.
지민의 팬들은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국내외 꾸준한 선행을 실천해왔다. 미얀마와 예멘, 팔레스타인 등의 분쟁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구호, 농촌 지역 소외계층 학생들의 교육비 지원, 구순열 구개열 및 기타 안면 기형으로 태어난 어린이와 청년에게 무료 안면 재건 수술을 제공하는 'Operation Smile'에 기부, 희귀 유전성 신경 근육질환인 '제 1형 척추 근위축증'을 앓고 있는 '작은 루카스(Lucas)'에게 약제 비용 지원, 소아암 환자를 위한 꾸준한 헌혈 등 수 많은 기부와 나눔을 실천해오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해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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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의 팬들은 아티스트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단지 '내 가수'에 국한하지 않고 국적과 지역을 가리지 않는 기부와 봉사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각박해져만 가는 이 시대에 큰 귀감이 되는 대표 팬덤으로 앞장서고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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