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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 논란' 아자르, 햄버거 모델 등극...레알 팬들은 '심기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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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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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에당 아자르(30, 레알 마드리드)가 버거 광고 모델로 나온 것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아자르는 2019년 첼시를 떠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왔다. 레알이 첼시에 지불한 이적료만 1억 1,500만 유로(약 1,563억 원)였다. 천문학적인 금액을 사용한 이유는 유벤투스로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공백을 메우고 카림 벤제마에 쏠린 공격 부담을 분담하기 위함이었다.

첼시에서 110골 92도움을 기록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크랙으로 군림했던 아자르는 완벽한 적임자였다. 레알은 첫 시즌부터 활약을 기대했지만 예상을 완전히 벗어났다. 아자르는 부상에 신음하며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라리가 16경기(1,086분) 1골 6도움에 그쳤다.

더욱 문제는 올 시즌이었다. 아자르는 리그 14경기만 뛰었는데 출전시간은 532분에 불과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반토막이 난 수준이었다. 계속된 부상으로 레알 공격진에 힘을 싣지 못했고 이에 먹튀라는 굴욕적인 별명이 붙기 시작했다. 아자르 부상에 안타까워하던 팬들도 체중 관리를 못하는 모습을 질타를 쏟아냈다.

비판의 중심에 선 아자르는 또다른 이슈를 양산했다. 바로 햄버거 모델이 된 것이다. 아자르가 가장 좋아하는 햄버거 브랜드로 알려진 맥도날드의 대표 모델로 등장했다. 맥도날드는 유로 2020을 앞두고 벨기에에 '붉은 악마(Red Devils) 버거'를 내놓았다. 벨기에를 대표하는 별칭에서 가져왔는데 아자르가 모델로 나서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이 포착됐다.

아자르와 더불어 케빈 더 브라위너, 유리 틸레망스도 모델로 있었지만 모든 시선은 아자르에게 쏠렸다. 아자르가 그동안 과체중 논란에 시달리며 훈련도 잘 소화하지 못하고 이로 인해 부상을 당해 비난받은 바 있기 때문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6일(한국시간) "아자르가 맥도날드 모델이 된 것에 대해 레알 팬들은 화가 났다. 불편한 마음을 지우지 못하며 햄버거 광고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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