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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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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 45점' NBA 클리퍼스, 댈러스와 PO 승부 7차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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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 4쿼터 막판 결정적 8연속 득점 '쾅쾅쾅'

연합뉴스

클리퍼스의 레너드
[USA투데이=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가 홀로 45점을 쓸어 담은 커와이 레너드를 앞세워 댈러스 매버릭스를 제압하고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승부를 마지막 7차전으로 끌고 갔다.

클리퍼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NBA PO 1라운드(7전 4승제) 6차전 원정 경기에서 댈러스에 104-97로 이겼다.

탈락 위기에 몰렸던 클리퍼스는 이로써 시리즈 전적에서 3-3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7차전은 7일 클리퍼스 홈에서 열린다.

올 시즌 PO 1라운드에서 6차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팀은 클리퍼스와 댈러스가 유일하다.

두 팀 모두 원정에서 3승씩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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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의 슛
[AP=연합뉴스]



레너드가 개인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기록인 45점을 올리며 클리퍼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승부처가 된 4쿼터 막판 연속 8득점을 올린 게 컸다.

레너드는 종료 3분여 전 중거리 점프슛을 넣더니, 2분여에는 좌중간에서 댈러스 에이스 루카 돈치치를 앞에 두고 3점을 던져 클리퍼스가 95-88로 달아나게 했다.

돈치치가 곧바로 플로터 득점으로 응수했으나 이어진 클리퍼스 공격에서 레너드가 또 한 번 스텝백 3점을 꽂아 홈 관중을 침묵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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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치치
[USA투데이=연합뉴스]




1분여를 남기고 8점 차로 뒤진 댈러스는 파울 작전에 돌입했으나 클리퍼스의 레지 잭슨 등이 침착하게 자유투 득점에 대부분 성공하면서 승리는 클리퍼스 차지가 됐다.

돈치치는 상대의 끈질긴 수비에 고전하면서도 29득점에 11어시스트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돈치치는 경기 내내 심판 판정에 불만을 제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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