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베스트셀러 작가 김진명의 역사 소설 '고구려'가 영상으로 재탄생한다.
아이오케이는 1천억여 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고구려'를 시즌제 드라마로 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작가와 '고구려'의 영상 제작에 대한 판권 계약을 완료, 최장 30년간 저작권을 확보하게 됐다.
드라마 '고구려'는 삼국시대 중에서도 고구려를 배경으로 미천왕부터 고국원왕, 소수림왕, 고국양왕, 광개토대왕까지 다섯 왕의 스토리를 담을 예정이다.
앞서 소설 '고구려'는 6권까지 발간됐으며 오는 14일 7권 출간을 앞뒀다. 내년 10권으로 완결될 예정이다.
아이오케이는 '고구려'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통해 한국 사극에 대한 수요가 큰 동남아 등에 수출하고,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이오케이 관계자는 "대하사극 가뭄 시대에 드라마 '고구려'는 한국형 '왕좌의 게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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