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2 (일)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천적' 최지만 빠졌지만...탬파베이, 게릿 콜 '격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최지만과 게릿 콜의 승부는 다음기회로 미뤄졌다. '천적' 최지만이 빠졌음에도 탬파베이는 게릿 콜을 격침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양키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를 가졌다. 최지만은 이날 경기 출전하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타선이 폭발하면서 9-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뉴요 양키스의 선발 투수는 게릿 콜이 나왔다. 게릿 콜의 선발등판이 예정되자 콜의 '천적' 최지만의 활약에 관심이 쏠렸다. 최지만은 게릿 콜을 상대로 21타수 10안타로 0.476의 통산 타율을 기록 중이다. 이런 최지만은 게릿 콜을 공략하는 탬파베이의 키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천적이 없는 탬파베이의 타선은 집중력을 보여주며 게릿 콜을 공략했다. 탬파베이 타선은 타순이 한 바퀴 도는 3회까지는 안타 1개만을 만들어냈다. 1회 2번타자 로우의 안타만이 유일한 안타였다. 뉴욕 양키스는 3회 가드너의 솔로 홈런이 나오면서 앞서가는 점수를 추가했다. 스코어 0-1.

하지만 탬파베이 타선은 4회부터는 달라졌다. 앞선 1회 안타를 기록한 로우가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1사 1루의 상황, 4번타자 메도우즈는 게릿 콜의 4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만들어 냈다. 스코어 2-1.

5회에도 템파베이의 선두타자 주니노가 볼넷 출루, 키어마이어의 내야 안타가 나오면서 2사 2루와 1루가 됐다. 득점권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선수는 2타석 모두 출루한 로우였다. 로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 적시타로 2루주자 주니노가 홈으로 들어왔고 1루주자 키어마이어는 3루까지, 타자 주자는 양키스의 수비 상황을 보고 2루까지 진루했다. 스코어 3-1.

기회는 이어졌다. 2사 3루와 2루, 타석에 들어선 디아즈는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내며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스코어 5-1.

뉴욕 양키스의 게릿 콜은 이날 경기 5이닝 동안 5자책점 2볼넷 7탈삼진 5피안타의 성적을 거두고 강판됐다. 콜의 평균자책점은 2.26으로 상승했다.

탬파베이는 7회에 4점을 얻었다. 1사 만루 상황, 메도우즈의 적시 2루타가 나오면서 모든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후 메도우즈는 6번타자 웬들의 안타로 홈을 밟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스코어 9-1.

7회말에 양키스가 1점을 추가해 9-2가 됐지만 벌어진 격차를 더 줄이지는 못했다. 탬파베이의 선발 투수 라이언 야브로는 9이닝 동안 6피안타(2피홈런) 2실점 탈삼진 6개로 완투승을 거뒀다.

탬파베이는 이날 승리로 36승 22패,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sports@xports.com / 사진= 탬파베이 공식 인스타그램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