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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가,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이후 국회해산·총선 유력” <아사히>

헤럴드경제 신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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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가,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이후 국회해산·총선 유력” <아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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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스가,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강행 의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 [로이터]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 [로이터]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실패로 인한 확진자 수 증가로 최악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의회 해산과 총선거를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완전히 끝나는 9월 이후에 치를 가능성이 높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3일 일본 아사히(朝日) 신문은 스가 총리가 다음달 23일 개막해 9월 5일 마무리되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를 치르고 난 후 의회를 해산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아사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본 주요 지역에 긴급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강행하겠다는 스가 총리의 결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예상보다 코로나19 백신 보급이 늦어지고 있는데다, 일본 국민들의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취소·재연기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스가 정권의 지지율은 급락하고 있다.

지난달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테레비(TV)도쿄’와 공동으로 도쿄 등지의 긴급사태 재연장이 결정된 지난 28일부터 사흘간 전국 유권자 1072명을 대상으로 벌인 전화 여론조사 결과, 스가 내각 지지율이 한 달 전 조사 때와 비교해 7%포인트 급락한 47%를 기록했다.

이 지지율은 닛케이 여론조사 기준으로 지난해 9월 스가 내각 출범 이후로 가장 낮은 것이다.


스가 정권의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집권 자민당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일부 여당 의원들은 위기에 빠진 일본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스가 정권이 지출을 늘릴 것을 요구하고 나서기도 했다.

아사히는 익명의 여당 간부의 말을 인용해 일본 정부가 총선 직전 새로운 경기부양책을 마련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사히는 “스가 정권이 당분간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중단하고 팬데믹 퇴치를 위해 필요한 즉각적인 지출 비용 마련을 위해 약 4조엔(약 41조원)을 사용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아사히의 보도에 대해 정부 관리들은 즉각적인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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