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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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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빌보드 핫100 1위 “'버터'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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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그룹 방탄소년단의 신곡 '버터'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정상에 오른 가운데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빌보드는 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순조로운 출발: 'Butter' 빌보드 '핫 100' 1위 차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신곡 '버터'로 '핫 100'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지난해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가수 최초 '핫 100' 1위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피처링에 참여한 '세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 앨범 '비'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에 이어 네 번째 '핫 100' 정상을 밟았다.

이에 방탄소년단은 2일 "'버터'는 올여름, 모두가 신나게 즐길 노래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든 곡인데, 빌보드 '핫 100' 1위까지 차지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의 도움과 사랑이 있었기에 네 번째 빌보드 '핫 100' 1위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버터'를 들으면서 에너지 충전하고 힘을 내신다면, 저희에게 그것만큼 좋은 선물이 없을 것 같다. '버터'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언제나 뜨겁고 달콤하고 시원한 음악을 들려 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방탄소년단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버터'는 오는 5일 자 '핫100'에서 1위로 데뷔했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9월 '다이너마이트'를 시작으로 10월 조시 685·제이슨 데룰로의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피처링, 11월 '라이프 고스 온'에 이어 9개월 동안 '핫100' 1위 4곡을 보유하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버터'를 공개한 직후 각종 신기록을 썼다. '버터'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1억 820만 조회수로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24시간 최다 조회수'라는 신기록을 수립, 종전 1위였던 '다이너마이트' 기록을 갈아치워 '역대 유튜브 뮤직비디오 24시간 최다 조회수' 1, 2위 기록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또한 '버터'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지난달 21일 자 차트에서도 발매 첫날 총 2090만 글로벌 스트리밍 수를 획득, '스포티파이 역사상 일일 최다 글로벌 스트리밍 수' 신기록을 세웠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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