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과 김지후 현대모비스로
삼성 김준일은 트레이드로 LG행
현대모비스 슈터 전준범(왼쪽)이 전주 KCC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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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농구 국가대표 출신 슈터 전준범(30)이 사인 앤 트레이드로 전주 KCC 유니폼을 입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일 “전준범을 KCC로 보내고 박지훈(32)과 김지후(29)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전준범은 국가대표 출신 슈터지만, 지난 시즌 현대모비스에서 39경기에 출전해 5.6점, 2.3리바운드에 그쳤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전준범은 1, 2차 협상에서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최근 원소속팀 현대모비스와 재협상을 통해 5년간 보수 1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전준범이 사인 앤 트레이드 형태로 전문 슈터를 원한 KCC로 향하게 됐다.
박지훈은 다시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박지훈은 2019년 11월 KCC에서 현대모비스로 트레이드됐고, 작년 11월 KCC로 다시 돌아갔다. ‘이적 후 1년이 지나야 원소속팀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규정으로 11월11일 현대모비스에 합류한다.
박지훈은 지난 시즌 KCC에서 27경기에 출전해 평균 1.5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는 김지후는 지난 시즌 KCC에서 15경기에서 2.9점을 기록했다.
서울 삼성을 떠나 창원 LG로 향하는 김준일(오른쪽).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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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창원 LG는 트레이드로 서울 삼성에 김동량(34)을 보내고 김준일(29)을 받았다. 지난 2월 LG와 삼성이 김시래와 이관희를 맞바꾸면서 합의한 후속 트레이드다. LG는 국내 빅맨을 보강을 원했는데, 김준일은 지난 시즌 42경기에 출전해 평균 9.3점, 4.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동량은 지난 시즌 LG에서 26경기에 나서 3.7점, 2.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LG는 이날 서울 SK에서 가드 변기훈(32)을 받고 가드 이원대(31)를 내주는 트레이드로 진행했다. 변기훈은 지난 시즌 34경기에서 평균 2점을 기록햇다. 지난 시즌 최하위 LG는 최근 FA 이재도를 영입하는 등 선수단에 대대적인 변화를 주고 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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