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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충남아산, ‘데이트 폭력 논란’ 료헤이 계약해지…구단 쇄신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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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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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충남아산FC가 료헤이와 계약해지를 공식화함과 동시에 구단 쇄신안을 발표했다.

충남아산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충남아산프로축구단 ‘구단의 체질’을 바꾸는 4대 전략 방향, 13개 중점 추진과제 구체화”라는 쇄신안을 발표했다.

충남아산은 최근 료헤이 논란으로 시끄러웠다. 데이트 폭력 논란으로 J리그에서 퇴출됐던 료헤이를 영입하면서 문제가 됐다. 충남아산은 해당 사실을 인지했지만, 선수 등록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영입을 강행했다.

하지만, 논란을 피하지 못했다. 료헤이의 과거 행적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 등의 반발을 샀다. 논란은 끊이지 않았고, 결국 이운종 충남아산 대표가 사과했다. 료헤이와 계약도 빠르게 정리하기로 했다.

충남아산은 “최근 윤리적 기준을 세심히 살피지 못한 경영으로 호된 질타를 받은 충남아산이 이 상황을 서둘러 해결하고자 노력했으나 법적 절차, 국제적인 문제 등에 대한 고려가 필요했고, 마침내 상호합의에 의한 계약 종료에 서명함으로써 뒤얽혀 있었던 매듭을 풀었다”라고 밝혔다.

‘선수 측의 귀책 사유가 아닌 사회적 상황과 더불어 시민구단의 한계에 대한 점을 선수가 깊이 이해했다’는 설명도 있었지만, 사실상 외압에 의한 퇴출이다.

이어 사회적 가치 중심의 경영윤리 체계 확립, 지출구조 조정에 따른 운영혁신 및 사무국의 지원력 강화, 선수단과 사무국이 상생할 수 있는 제도 마련,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 및 지역 밀착도 강화 등 4대 방향 13개 추진과제가 포함된 쇄신안을 발표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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