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 오수나 |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스타 외야수 마르셀 오수나가 가정 폭력 혐의로 체포됐다.
애틀랜타 구단은 30일(한국시간) "오수나가 체포된 사실을 알고 즉시 커미셔너 사무실에 보고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어떤 형태의 가정폭력도 용인할 수 없고, 용인하지 않겠다는 메이저리그의 정책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오수나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ESP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오수나는 이날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북부 교외 지역인 샌드 스프링스에서 체포됐다. 오수나는 목 조름과 경범죄 등 가정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오수나의 가정폭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은 오수나가 풀턴 컨트리 감옥에 구금돼 있다고 보도했다.
오수나는 지난 29일 경기 중 손가락 2개가 부러져 부상자명단에 올랐고, 뉴욕 메츠와의 경기를 위한 뉴욕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복귀까지 수 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오수나의 부인인 헤네시스는 약 1년 전 가정폭력 문제로 체포된 바 있다. 당시 헤네시스는 비누 접시로 오수나의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았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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