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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롯데 · NC '극적 무승부'…9:0→9:1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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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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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믿기 어려운 대 역전패 직전에서 극적으로 비겼습니다.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KBO리그 더블헤더(DH) 1차전에서 10대 10으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롯데는 9대 0으로 앞서다가 불펜의 도미노 붕괴로 9회 초에 10대 9로 뒤집혀 패배 직전에 몰렸습니다.

하지만 9회 말 투아웃 1, 2루에서 대타 김준태가 극적인 동점 중전 적시타를 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더블헤더는 연장전을 치르지 않아 두 팀은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롯데는 1회 민병헌과 추재현, 안치홍의 2루타 3방과 손아섭의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먼저 뽑았습니다.

3회에도 전준우의 2루타와 안치홍의 좌전 적시타로 2점, 4회에는 2사 후 볼넷 2개와 안타 3개를 합쳐 3점을 각각 보탰습니다.

5회에는 딕슨 마차도가 9대 0으로 달아나는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NC 선발 송명기는 2루타 6방과 홈런 등 장타 7방에 9점이나 내줬습니다.

드라마틱한 반전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가 6회 석 점을 주고 강판한 다음에 일어났습니다.

NC는 7회 롯데 두 번째 투수 김도규를 두들겨 7회 4점을 따라붙었습니다.

8회에는 김태군이 구승민을 상대로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려 롯데를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롯데 마무리 김원중은 9회초 원아웃 1루에서 양의지에게 좌월 역전 투런포를 얻어맞고 역전패 위기에 몰렸습니다.

공수교대 후 9회 말에 다시 한번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롯데의 대타 김준태가 NC 마무리 원종현에게 동점 적시타를 쳐 팀을 5연패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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