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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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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프렌즈', 방탄소년단에 "지구에서 가장 거대한 밴드"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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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그룹 방탄소년단이 '프렌즈' 특별편에 등장했다. 빅히트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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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프렌즈' 특별편에 등장했다.

방탄소년단은 27일(현지시간) 미국 HBO맥스가 공개한 '프렌즈: 더 리유니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프렌즈: 더 리유니언'은 '프렌즈'를 그리워하는 팬들을 위해 제작된 스페셜 에피소드로, 원년 출연진은 물론 방탄소년단·저스틴 비버·데이비드 베컴·제임스 코든·레이디 가가·신디 크로포드·리즈 위더스푼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총 출동한다는 소식으로 공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에피소드에서 짧은 인터뷰 영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프렌즈' 제작진은 해당 인터뷰 영상에서 태극기와 함께 'BTS, BIGGEST BOY BAND ON THE PLANET'(방탄소년단, 지구에서 가장 거대한 보이 밴드)'라는 자막으로 방탄소년단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RM은 "'프렌즈'는 내가 영어를 배우는 데 정말 큰 역할을 했고, 나에게 인생과 진정한 우정에 대해 가르쳐 줬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함께 "우리는 '프렌즈'를 사랑해요"라고 외치며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앞서 RM은 다수의 공식 석상에서 '프렌즈'를 통해 영어를 배웠음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10대 때 어머니가 사주신 '프렌즈' 시리즈 DVD를 한글 자막, 영어 자막, 자막 없이 각각 시청하며 스스로 영어 공부를 했다고 알려 화제를 모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발매한 새 디지털 싱글 'Butter'(버터)로 글로벌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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