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3 (금)

데헤아의 굴욕…비야레알, 98년 만에 '첫 우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z/?id=N1006334367

<앵커>

유로파리그 결승에서도 골키퍼의 승부차기로 승부가 갈렸습니다. 맨유, 수문장 데헤아의 실축으로 스페인의 비야레알이 창단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노란 잠수함'으로 불리는 비야레알이 '거함' 맨유를 격침했습니다.

모레노와 카바니가 한 골씩 주고받으며 연장까지 1대 1로 맞선 두 팀은 승부차기 혈투를 벌였습니다.

나오는 키커마다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모든 필드플레이어들이 골을 넣은 뒤 두 팀 골키퍼들이 11번째 키커로 나섰는데, 비야레알 골키퍼 룰리가 강하게 골문 구석을 찌른 반면 맨유의 세계적인 수문장 데헤아는 긴장한 듯 힘없이 찼다가 방향을 읽히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고 말았습니다.

사상 첫 우승을 확정한 비야레알 선수들은 얼싸안고 환호했고, 팬들은 눈물을 펑펑 흘렸습니다.

리그 우승도 없던 비야레알은 창단 98년 만에 처음으로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맨유 홈 경기장의 2/3밖에 못 채우는 인구 5만의 작은 도시 비야레알은 열광의 도가니가 됐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 도쿄올림픽, 뜨거운 현장 속으로!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