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SG 랜더스 구단은 지난 25이 강화도에 있는 퓨처스 팀에 햄버거와 음료를 전달했다. / SSG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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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구단이 강화도에 있는 퓨처스 선수단을 위해 ‘깜짝 선물’을 보냈다.
지난 25일 오전 SSG 퓨처스 선수단을 위해 SSG 구단은 햄버거와 음료를 가득 보냈다. 단순히 배고픔을 달래라는 것은 아니다. SSG강화퓨처스 필드 내 식당도 식사 메뉴가 잘 나온다고 알려져 있다. 햄버거와 음료 지원은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구단이 인천에 있는 1군 선수단만 신경쓰는 게 아니라 강화도에서 1군 대체 전력과 미래 육성을 위한 노력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 것이다. 또 초반 전력 불안에도 잘 버텼고, 1위까지 오른 SSG 1군의 좋은 기운이 2군 선수들에게도 전해지길 바라는 것도 포함됐다.
구단에서 햄버거와 음료를 가득 싣고 강화SSG퓨처스필드에 들어가자 2군 선수들은 많은 관심을 보였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 한 끼를 해결했다. 오후 1시 열릴 예정이었던 두산 베어스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는 비가 내린 후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
하지만 구단이 전해준 기운은 남아 있었다. SSG 퓨처스 팀은 26일 진행된 두산 2군과 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양선률이 5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고, 유서준이 3안타, 남태혁이 결승타를 기록했다.
SSG 2군은 퓨처스 북부리그에서 3위에 있다. 최근 2연승에 성공. 2위 두산 2군을 추격하는 중이다.
1군 144경기를 엔트리 변화 없이 다 치르는 것은 어렵다. 그럴 때 2군에 있는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기량을 잘 닦아둬야 팀이 원활하게 잘 운영될 수 있다. 2군 선수들이 좋은 기운을 받고 열심히 운동에 전념하는 것, 구단이 바라는 일이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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