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빅히트 뮤직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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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에서 팝 장르의 라디오 방송 횟수를 집계한 ‘팝 에어플레이’ 차트에 26위로 진입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25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5월 29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21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는 ‘팝 에어플레이’와 ‘어덜트 팝 에어플레이’ 차트에 각각 26위와 40위로 진입했다.
‘팝 에어플레이’ 차트는 팝 장르의 상위 40개 곡을 대상으로 미국 내 약 160개 주요 라디오 방송국의 주간 방송 횟수를 집계해 순위를 매긴다. 이번 ‘버터’는 방탄소년단의 메가 히트곡 ‘다이너마이트’가 이 차트에 데뷔한 30위보다 4계단이나 상승했다.
빌보드는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세일즈)은 통상 팝 음원이 발매되는 금요일부터 다음 주 목요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주간 순위를 내지만, 라디오 차트의 경우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가 집계 기간이다.
‘버터’는 차주 발표할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 핫100 순위는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를 집계해 산정하는 만큼 이번주 ‘팝 에어플레이’ 차트에서의 호성적이 좋은 성적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다만 현재 빌보드의 ‘괴물 신예’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신곡 ‘굿 포 유(good 4 u)’로 ‘핫100’ 1위에 오르며 강세를 보이는 상황이라 두 팀의 경합이 예상된다.
방탄소년단은 현재 빌보드의 다양한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는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123위,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LOVE YOURSELF 結 ‘Answer’ )’ 152위, ‘BE’ 161위까지 총 3개의 앨범이 올랐다.
지난해 8월 공개된 ‘다이너마이트(Dynamite)’ 역시 식지 않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33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15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글로벌’ 차트는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발표하는 차트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
이 외에도 방탄소년단은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 ‘맵 오브 더 솔 : 7’ 20위, ‘BE’ 34위,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42위,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47위,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48위,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59위 등 모두 6개 앨범을 올렸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Spotify) 최신 차트(5월 24일 자)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버터’는 ‘글로벌 톱 200’ 2위를 차지하며 공개 첫날부터 사흘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신곡 발표 첫날 총 2090만 글로벌 스트리밍 수를 기록하며 스포티파이 역사상 ‘일일 최다 글로벌 스트리밍 수’라는 새 역사를 썼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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