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클락슨 |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유타 재즈의 가드 조던 클락슨(29)이 2020-2021시즌 식스맨상의 주인공이 됐다.
NBA 사무국은 25일(한국시간) 클락슨이 2020-2021 기아 NBA 식스맨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클락슨의 식스맨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며, 유타 구단 소속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것 역시 최초다.
미디어 패널 100명이 참여한 식스맨상 투표에서 클락슨은 1위 표 65표, 2위 표 26표, 3위 표 4표 등을 받아 총점 407점으로 같은 팀 동료 조 잉글스(1위 표 34표·272점), 뉴욕 닉스의 데릭 로즈(1위 표 1표·77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014-2015시즌 LA 레이커스에서 NBA에 데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거쳐 지난 시즌 유타 유니폼을 입은 클락슨은 NBA에서의 7번째 시즌인 이번 시즌 정규리그 68경기에 출전했고 이 중 67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평균 26.7분을 뛰며 18.4득점 4.0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올린 그는 NBA 데뷔 후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평균 득점 기록을 새로 썼고, 자신의 한 시즌 최다인 208개의 3점 슛을 성공해 이 부문 리그 7위에 올랐다.
벤치 멤버로 나선 경기만 따지면 평균 18.3득점, 3점 슛 203개를 성공해 두 부문에서 모두 리그 벤치 멤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3점 슛 203개는 NBA 역사상 한 시즌 동안 벤치 멤버가 기록한 최다 3점 슛 4위에 해당한다.
클락슨이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힘을 보태면서 유타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서부 콘퍼런스 1위(52승 20패)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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