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격 후 시민들 인근 동굴로 피신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24일 쿠데타 시위대가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 만달레이/EPA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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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군이 무장반군 기습에 가톨릭 성당 포격으로 맞대응했다. 이 과정에서 현장에 있던 4명이 사망했다.
25일 미얀마 현지매체 미얀마나우에 따르면 미얀마군은 전날 새벽 1시경 카야주 주도 로이꼬 인근 마을 성당을 포격해 4명이 사망하고 8명이 중상을 입었다.
포격 직전 미얀마군은 마을 인근 도로에 매복하던 반군의 기습 공격을 받았고 이에 대응 차원으로 공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목격자는 포격 이후 미얀마군이 성당을 향해 총격을 가했고 성당에 있던 사람들은 인근 동굴로 몸을 숨겼다고 증언했다. 포격 이후에도 반경 6마일(약 10km) 부근에서 정부군과 반군이 전투를 벌인 탓에 부상자 8명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사망자 신분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며 정부군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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