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미 트윈월드 시연 장면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소셜 혼합현실 플랫폼 '트윈월드(TwinWorld)'를 운영하는 더블미가 글로벌 대형 이동통신사들이 진행하는 '홀로버스(HoloVerse)' 프로젝트의 테스트베드 플랫폼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산하 컨소시엄인 eGATE(Global Advanced Telco Edge) 회원사들이 참여한다. 스페인 텔레포니카, 독일 도이치텔레콤, 프랑스 오랑주, 이탈리아의 텔레콤 이탈리아가 주축이다.
또 5G 모바일 엣지 컴퓨팅(Mobile Edge Computing, MEC) 자원 관리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이치텔레콤의 자회사 모바일엣지엑스(MobiledgeX)도 공동으로 참여해 시너지를 높인다.
메타버스는 서비스 특성상 대용량 콘텐츠의 실시간 생성·전송이 필요하다. 홀로버스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서비스의 원활한 전개를 위해 글로벌 이통사들이 최적의 5G MEC 네트워크 인프라를 테스트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더블미의 트윈월드에는 대용량·저지연 네트워크 인프라가 필요한 홀로포트(HoloPort), 월드엔진(WorldEngine) 등 자체적인 특수 기술이 적용돼 있다.
트윈월드는 사용자가 직접 혼합현실 공간을 꾸밀 수 있는 사용자 참여형·실감형 서비스다. 준비된 콘텐츠를 일방적으로 소비하던 기존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서비스와 달리 누구나 혼합현실 공간을 자유롭게 꾸미고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다.
글로벌 이통사들은 각자가 서비스하는 5G MEC 망 내에서 트윈월드가 원활히 구동되는지 상호 운용성을 테스트하고, 실세계 메타버스의 다양한 응용 분야를 공동 발굴 및 사업화할 계획이다.
다비드 모로 텔레포니카 글로벌 엣지 서비스 플랫폼 총괄이사는 "트윈월드에서 실세계 메타버스의 가능성을 테스트해볼 수 있게 됐다"며 "홀로버스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희관 더블미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 관광,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트윈월드 기반 실세계 메타버스 서비스를 발굴할 것"이라며 "특히 텔레포니카와 협업해 유럽·남미 국가를 대상으로 트윈월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