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하는 김태홍(10번)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 김태홍(33)이 2020-2021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고 모교인 고려대 코치를 맡는다.
DB는 20일 "2019년부터 운영 중인 은퇴 선수 프로그램을 통해 김태홍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DB에서 은퇴한 선수는 모교 농구부에 코치로 활동하며 지도자 경험을 쌓고 아마추어 농구 시스템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DB는 이 은퇴 선수 프로그램을 통해 아마추어 선수들의 기량, 인성 등 전력 분석 참고 자료를 받는다.
김태홍은 이광재, 이지운에 이어 이 프로그램의 세 번째 대상자가 됐다.
2016년부터 DB에서 뛴 김태홍은 4년간 주장을 맡아 2017-2018시즌 팀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끌었다.
김태홍은 "은퇴 후 진로에 걱정이 많았는데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선수로서 행복한 농구를 하게 해준 지도자분들과 팬 여러분, 가족들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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