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과거 논란을 빚었던 카림 벤제마가 프랑스 축구대표팀에 깜짝 복귀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스페인 '풋볼에스파냐'는 18일 "벤제마가 '유로2020'을 앞두고 프랑스 축구대표팀에 승선할 수도 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오늘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벤제마는 2009년부터 레알에서 뛰며 지금까지 통산 558경기에 출전해 278골 143도움을 기록 중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18년 유벤투스로 떠난 뒤에도 벤제마는 제 몫을 다하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현재까지 레알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을 차지했다.
이에 지단 감독은 "내가 봤을 때 벤제마는 프랑스 역대 최고 공격수다. 벤제마는 레알에서 500경기 이상을 뛰었고, 그가 만든 모든 골과 기록을 보면 당연하다"며 벤제마에게 엄지를 치켜 세웠다.
하지만 소속팀 레알에서의 활약과는 달리 벤제마의 대표팀 경력은 불명예스럽다. 지난 2015년 프랑스 대표팀 동료였던 발부에나를 성관계 동영상을 이용해 협박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에 데샹 감독은 자신이 프랑스 축구대표팀을 지휘하는 동안 절대 벤제마를 부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런 상황에서 프랑스 '레퀴프'가 먼저 벤제마의 프랑스 축구대표팀 발탁 가능성을 언급했다. 프랑스는 오는 여름 유로2020을 앞두고 있다. '디펜징 챔피언' 포르투갈을 포함해 독일, 헝가리와 같은 조에 속해 있기 때문에 험난한 일정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데샹 감독의 고민은 최전방이다. 데샹 감독은 지금까지 올리비에 지루, 앙토니 마르시알, 앙투안 그리즈만 등을 스트라이커로 활용했다. 하지만 지루와 마르시알 모두 소속팀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에 벤제마를 불러들이는 것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풋볼 에스파냐'는 "데샹 감독은 2015년 논란이 터진 이후 지금까지 벤제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하지만 아르센 벵거, 지네딘 지단 등 프랑스 축구계 주요 인사들이 꾸준히 벤제마의 대표팀 복귀를 언급했고, 이에 데샹 감독이 동요하고 있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