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세계 최대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K팝 아티스트 알렉사(AleXa), 중동 지역 아티스트 바데르 알슈아이비(Bader AlShuaibi)와 함께 ‘RADAR(레이더) KOREA x MENA 콜라보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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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스포티파이의 ‘RADAR 프로그램’ 역사상 K팝 아티스트가 최초로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지난해 8월 첫 ‘RADAR KOREA’ 아티스트로 선정되었던 알렉사와 ‘RADAR MENA(중동·북아프리카)’ 출신 아티스트인 바데르 알슈아이비가 콜라보에 참여했다.
두 아티스트가 함께 작업한 싱글 음원 ‘Is It On’은, 레게톤 특유의 리듬을 기반으로 신선한 멜로디 라인을 지녔으며, 중독성 있는 리드 사운드와 강렬한 드롭으로 구성된 이색적인 트랙이다.
스포티파이는 이번 RADAR 콜라보를 위해 아티스트 간 연결부터 마케팅 지원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프로젝트를 총괄했다. 해당 곡에 대한 제작비 지원과 플랫폼 내 프로모션 외에도 뉴욕 타임스스퀘어 빌보드 광고, 그리고 전 세계 음악팬을 대상으로 청취율과 노출을 최대화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 프로모션 등도 함께 제공한다. ‘Is It On’은 오는 21일 스포티파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공개된다.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2021년 1월까지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 K팝 청취율은 연간 140% 이상 증가했고, 특히 해당 지역에서 K팝을 가장 많이 청취한 상위 5개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UAE), 모로코, 이집트, 카타르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K팝이 중동 지역에서도 가파른 인기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스포티파이의 이번 RADAR 콜라보는 장르를 넘나들고 국경을 초월하는 매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두 아티스트를 소개하고 국경 없는 생태계 속 178개국 이상의 청취자들과 연결할 예정이다.
스포티파이의 ‘RADAR 프로그램’은 실력이 입증된 신예 아티스트들이 활동 범위를 넓히고 전 세계 청취자와 연결될 수 있도록, 이들의 여정을 지원하는 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 발굴-지원 프로그램이다. 스포티파이는 RADAR 아티스트에게 인적 및 재정적 자원, 마케팅 프로모션 등 아티스트로서의 여정에 필요한 요소들을 제공하는 한편, 전 세계에 걸쳐 더 많은 팬을 확보하고 178개국 스포티파이 청취자에게 노출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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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사는 이번 콜라보에 대해 “다른 지역의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고 강조하며, “이번 신곡은 새롭고 신선한 문화와 사운드의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어 전 세계 팬분들의 반응이 무척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바데르는 “문화나 국적의 경계가 점점 없어지고 있는 만큼, 이번 콜라보는 음악의 세계화뿐만 아니라 K팝 문화에 대한 개인적인 애정의 결과물이기도 하다”며 “뛰어난 실력을 갖춘 K팝 아티스트 알렉사와 함께, 문화와 문화가 만나는 의미 깊은 ‘RADAR 콜라보 프로젝트’에 참여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RADAR MENA 아티스트인 바데르는 ‘아랍 팝(Arabic Pop)’의 미래를 이끌어 갈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전 세계 RADAR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앤디 슬론-빈센트(Andy Sloan-Vincent) 스포티파이 글로벌 뮤직 프로그램 총괄은 “K팝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최초의 RADAR 콜라보를 성사시키기 위해 많은 시간과 자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K팝의 세계적인 영향력이 보여주듯 음악에는 국경이 없는 만큼, 스포티파이는 다양한 라이징 아티스트 간의 지속적인 콜라보를 통해 K팝을 전 세계의 청취자들과 보다 새롭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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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스포티파이는 7천만곡 이상의 트랙과 40억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를 보유한 세계 최대 오디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로, 178개 국가 3억 5천 6백만명 이상의 이용자와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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