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농구 플레이오프 MVP 제러드 설린저(29)가 269경기 평균 10.8득점으로 활약했던 미국 NBA로 돌아가려 한다는 유력언론 보도가 나왔다.
미국 방송 CBS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설린저는 NBA 복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정규리그를 마치고 2021-22시즌 준비를 시작하는 NBA 팀들로부터 긍정적인 소식을 듣길 원한다”고 전했다.
11일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도 “설린저는 KBL을 완전히 장악했다. (한국프로농구 성과에는) 축하를 보내지만, NBA로 돌아오길 바란다”며 충고했다.
한국프로농구 플레이오프 MVP 제러드 설린저가 269경기 평균 10.8득점으로 활약했던 미국 NBA 복귀를 원한다는 유력언론 보도가 나왔다. 사진=MK스포츠DB |
설린저는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시절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농구 디비전1 베스트5에 2차례 선정된 전국구 스타였다. 2012~2017년 NBA, 2018년 중국 CBA 활약을 뒤로하고 고질적인 허리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몸무게는 줄이고 근육 비율을 늘리는 노력을 꾸준히 하다가 2020-21시즌 도중 안양 KGC인삼공사에 합류했다.
CBS는 “설린저는 건강해졌다. (좋아진)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도 보여줬다”며 KBL 데뷔 2달 만에 KGC를 정규리그 3위 및 포스트시즌 10전 전승 우승으로 이끈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앞서 ‘USA투데이’도 “설린저는 (과체중일 때와 비교하면) 몸부터 달라졌다. (한국에서 얻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2021-22시즌 다른 리그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흥미롭다”며 꼭 NBA가 아니더라도 KBL을 떠나라고 조언했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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