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대들을 진압하기 위해 거리를 걷고 있는 미얀마 군인들.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미국을 비롯한 영국과 캐나다가 미얀마 군부를 겨냥한 새로운 제재를 가하는 등 군부에 대한 압박을 강화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미얀마 군정 통치기구인 국가행정평의회(SAC)와 13명의 관리를 목표로 삼았다. 제재 내용은 이들의 미국 자산을 동결을 하고 미국인과 거래를 금지하는 것이다.
캐나다는 미얀마 군부와 연관된 개인과 단체에 대한 추가 제재를 가했다. 영국은 미얀마 국영기업인 젬스 엔터프라이즈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미얀마가 미얀마의 민주주의 노선 복원을 위한 어떠한 시도도 하지 않았다며 모든 국가가 무기 금수 조치를 하고 군이 소유한 단체와 상업적 협력 중단을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유엔과 동남아시아연합국가(아세안·ASEAN) 회원국들이 협조해 지난달 합의한 5개 계획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블링컨 장관은 성명을 통해 "오늘 우리의 행동은 폭력을 중단하고 국민의 뜻을 존중하는 의미 있는 행동을 하지 않는 한 정권에 정치적, 재정적 압력을 가하겠다는 우리의 결의와 협력자들의 의지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jrkim@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