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선/인스타그램© 뉴스1 |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DJ DOC 이하늘의 전처인 박유선이 이하늘 동생 고(故) 이현배의 이름으로 수익금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유선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에 진행한 공구(공동구매)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이현배 이름으로 기부하려고 한다"며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셔서 가능했던 공구였고, 모든 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더불어 현배 오빠의 선한 영향력을 좋은 곳에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라고 남겼다.
이어 "저도 앞으로 살면서 경제 활동을 하고, 또 언젠가 기부를 할 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도 이번만큼 값지고 의미 있는 기부는 없을 것 같다"며 "그러니 이번에 구매해주신 모든 분들! 내가 갖고 싶은 어떤 제품을 샀는데 그 수익금이 좋은 곳에 쓰였다고 자랑스럽게 생각해주셔도 된다"고 밝혔다.
또 "세상에 마음 따뜻한 사람이 많다는 것, 아직 살만한 세상이라는 것에 사는 게 힘들어도 항상 행복의 가치를 잃지 말고 살아가도록 우리 모두 파이팅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하늘의 동생이자 45RPM 멤버 이현배는 지난달 17일 거주 중이던 제주도에서 48세를 일기로 갑작스레 사망해 가요계 동료들 팬들을 안타깝게했다. 사인은 심장질환으로 추정된다는 부검의의 구두소견이 나온 바다.
이하늘은 17세 연하 박유선씨와 11년 열애 끝에 지난 2018년에 결혼했다. 그러나 1년 만에 이혼했고, 최근 TV조선(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재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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