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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950억→635억 협상? 맨유, 바란 한번 찔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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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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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파엘 바란(28, 레알 마드리드)에게 접근한다. 현재 시장 가치는 높지만, 계약 만료 시점을 이용해 훨씬 낮은 금액을 제안할 예정이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마드리드 중앙 수비 바란 영입을 시도한다. 해리 매과이어 1순위 파트너로 점찍었고, 이적료 4000만 파운드(약 635억 원)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매년 중앙 수비에 골머리다. 2019년에 레스터 시티에서 걸출한 매과이어를 품었지만 파트너가 문제다. 빅토르 린델로프, 에릭 바이, 필 존스 중에서 바이가 가장 적합하지만 내구성에서 문제가 있다. 영입 당시 기대처럼 성장과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매번 여름에 중앙 수비들과 연결됐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고를 물색했다. 현재 바란이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바란은 2011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뒤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굵직한 대회에서 맹활약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핵심 선수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 주역이다.

다른 매체에서도 바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연결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과거에도 바란과 접촉했다. 2011년 바란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당시에 접근했지만 간발의 차이로 놓쳤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고위층에 여름 이적 시장에서 수비수 영입을 원한다고 직접 말했다"고 알렸다.

바란은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으로 6000만 파운드(약 953억 원)를 기록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주전급 선수인 만큼, 높은 시장 가치를 형성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얼마 남지 않은 계약 기간을 활용할 전망이다. 시장 가치 대비 이적료를 대폭 낮춰 협상한다. '익스프레스'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바란 이적료를 4000만 파운드(약 635억 원)로 책정했다. 바란은 내년 여름에 계약이 끝난다. 현재 상황이 적기"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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