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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에이스' 네이마르가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PSG는 오는 20일 오전 4시 15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프랑스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 AS 모나코와 맞붙는다. 지난 몽펠리에와의 준결승전에서 PSG는 승부차기 끝에 '진땀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올 시즌 PSG는 다소 어수선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프랑스 리그앙에선 릴에게 1위 자리를 내주며 4연패 도전에 먹구름이 낀 상황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또한 준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에게 패배하며 탈락했다.
가까스로 진출한 쿠프 드 프랑스 결승. PSG에 뜻밖의 악재가 전해졌다. 스페인 '아스'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축구협회(FFF)가 지난 준결승전 옐로카드를 받은 네이마르에게 한 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14일 소집된 FFF 징계위원회는 네이마르의 파일을 검토한 뒤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다. FFF는 '이번 징계는 옐로카드 누적이 아닌 반복적인 그의 반칙에 따른 것'이라며 징계 이유를 밝혔다"라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해당 징계로 다가올 모나코와의 결승전에서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이미 네이마르는 한 달 전 리그앙에서 벌어진 릴과의 대결에서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적이 있다. FFF는 또다시 발생한 네이마르의 위협적인 반칙에 징계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PSG로선 난감할 뿐이다. 부주장 프레스넬 킴펨베 역시 출전 정지를 당한 상황이어서 전력에 큰 차질이 생긴 상황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PSG 부임 이후 첫 우승컵 사냥이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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