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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국립춘천박물관, 내일부터 '오색영롱'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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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주박물관, 고창 봉덕리 금동신발 소규모 기획전

문화재청·한국행정학회 업무협약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국립춘천박물관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유리 역사를 살펴보는 특별전 '오색영롱, 한국 고대 유리와 신라'를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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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송림사 전탑 유리 사리기
[국립춘천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12월 국립경주박물관에서 개막한 동명 전시를 확대해 황남대총에서 나온 유리병, 경주 계림로 장식보검, 학봉 김성일(1538∼1593)이 쓴 안경 등 유리 제품 600여 점을 선보인다.

강원도를 대표하는 유물로 꼽히는 보물 '금강산 출토 이성계 발원 사리장엄구 일괄' 중 유리 사리병은 이달 중 보존처리를 마치고 공개한다.

▲ 국립전주박물관은 지난달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 고창 봉덕리 고분 출토 금동신발을 소개하는 소규모 기획전을 15일부터 8월 29일까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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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봉덕리 고분 출토 금동신발
[국립전주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5세기 중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금동신발을 전시하고, 주변에 유물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배치한다.

고창 봉덕리 고분은 삼국시대 무덤으로 1998년 도로 공사 중에 발견됐다. 금동신발은 중국제 청자, 청동잔과 잔받침, 금귀걸이 등과 함께 출토됐다.

▲ 문화재청은 문화재 행정 60주년을 맞아 한국행정학회와 14일 '문화재 행정과 정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두 기관은 문화재 행정·정책 연구 과제 발굴, 전문인력 양성, 자료와 통계 공유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한다.

하반기에는 '문화유산 거버넌스 포럼'을 구성해 토론회를 열고, 장기적으로는 '문화재행정학' 개념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문화재 수리 정책과 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13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했다.

문화재수리협회, 문화재수리기술자협회,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관계자와 함께 수리 종사자 등급화, 실적 관리 시스템 구축, 종합심사 입찰제도 개선 등을 논의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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