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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백상예술대상] 유아인 전종서 최우수연기상 "좋은 배우 되도록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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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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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2021 백상예술대상’에서 배우 유아인 전종서가 영화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소리도 없이’ 유아인과 ‘콜’ 전종서가 1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최우수연기상을 거머쥐었다.

무대에 오른 유아인은 “이병헌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수상 자체를 마음껏 기뻐하기엔 힘든 날이다. 표현이 조금 어렵다. 항상 어릴 때부터 유명해지고 싶고 호명 당하고 싶고 박수받고 싶고 배우가 되면서는 누군가 마음을 움직이고 싶고 많은 인물을 맡으면서 제 자신의 이름 앞에 떳떳하기가 힘든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불러주고 박수주고 항상 혼란스럽고 답이 없는 순간이 스쳐가지만 그 순간을 통해 마음을 열어주고 감동해주시는 관객 여러분께 모든 영광과 기쁨을 돌린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시기를 지나며 극장을 많이 찾았다. 관객 한분 한분의 소중함을 극장에서 더 크게 느꼈다. 극장에서 펼쳐지는 한 시간 두 시간 남짓 영화라는 매체의 힘과 마법 같은 순간에 다시한번 매료당했다. 영화가 참 많이 힘든 시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해주는 모든 스태프, 배우 동료 선배분들 감사드린다. 기다려주시면 힘을 보태주시면 영화가 더 많은 것을 드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더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종서는 “받을 거라고 상상을 못 했는데 큰상 주셔서 감사하다. ‘콜’ 찍을 때 하고 싶은 거 다하게 해준 이충현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콜’을 완성해준 스태프, 제작진에 감사드린다. 지금 머릿속이 하얗다. 앞으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연기로 찾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도록 하겠다. 언젠가 이런 자리에 선다면 하고 싶었던 말은 처음에 아무것도 아닌 저를, 영화라는 걸 할 수 있게 문을 열어준 이창동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백상예술대상은 TV 영화 연극을 아우르는 종합 예술 시상식이다. 신동엽 배수지가 4년 연속 사회를 맡았다.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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