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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베스트XI 기준을 모르겠네…"손흥민 대신 그릴리시" (英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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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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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사실상 제이미 캐러거(43)를 제외하면 없다.

영국 축구 전문가가 총출동해 프리미어리그 베스트XI을 꼽는 흐름에서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은 철저히 비껴나 있다. 득점과 도움, 공격포인트 3위에 유효슈팅 8위, 출전 경기 수 18위에 오른 공격수가 좀체 표를 얻지 못하고 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기브미 스포츠'는 13일(한국 시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베스트XI을 선정했다.

"캐러거와 게리 네빌(46)을 따라 우리 역시 최고의 활약을 펼친 11명을 추려봤다"면서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타플레이어가 명단을 독식했다. 개인 스탯과 소속 팀에서 비중, (현장에서) 기자의 눈으로 지켜본 결과를 토대로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4-3-3 대형으로 꾸린 라인업에서 올해 최고 골키퍼 영예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28, 아스톤 빌라)가 차지했다. 포백은 왼쪽부터 루크 쇼(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존 스톤스(26) 후뱅 디아스(23) 주앙 칸셀루(26, 이상 맨체스터 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드 라인도 맨체스터가 강세였다. 일카이 귄도안(30, 맨체스터 시티) 브루노 페르난데스(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두 칸을 점유했다.

나머지 한 자리는 이번 시즌 '웨스트햄 돌풍'을 선도한 토마시 소우체크(26,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게 할애했다.

영국 축구계 치열한 논쟁 주제로 떠오른 스리톱에는 모하메드 살라(28, 리버풀) 해리 케인(27, 토트넘 홋스퍼) 잭 그릴리시(25, 아스톤 빌라)를 꼽았다.

살라를 향해선 "왜 다들 이 이집트인 공격수를 과소평가하는지 모르겠다. 올 한 해 부침을 거듭한 리버풀에서 거의 유일히 빛을 발휘한 선수였으며 리그 20골로 통산 3번째 골든 부트(Golden Boot·득점왕)까지 조준 중인 골잡이"라고 호평했다.

그릴리시는 정강이 부상으로 후반기를 날렸으나 '건강할 때 그'는 "리그 최고 선수 중 하나였다"며 "단 22경기 출장에도 6골 10도움이라는 빼어난 스탯을 거뒀다(amassing a superb record)"고 칭찬했다.

끝으로 기브미 스포츠는 "이번 명단에 케빈 데 브라위너(29)와 필 포든(20, 이상 맨체스터 시티)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을 위한 자리는 없었다"면서 "그것이 의견이 지닌 아름다움이다. 우리 명단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자신만의 베스트XI을 제시한다면 그것 또한 우리는 기꺼이 수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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