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미술사학 전공 학생들 축으로 공동발굴조사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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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다음 달까지 경주 대릉원 일원에서 쪽샘지구 신라 덧널무덤 3기를 발굴한다. 지난해 6월 경주 구확동 지석묘에 이어 두 번째 공동 발굴이다. 상호협력과 공동 책임 아래 연구와 교육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
경주문화재연구소는 기술, 행정, 예산을 지원한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고고미술사학 전공 학생들을 축으로 공동발굴조사단을 구성한다. 관계자는 "교과수업은 물론 보고서 발간 과정까지 참여해 고고학 이론과 실습에 대한 전반적인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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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대상지인 신라 덧널무덤 3기는 신라인들이 나무로 곽을 짜서 만든 무덤 주위에 돌을 쌓고 흙을 덮은 돌무지덧널무덤을 본격화하기 전에 조성했다고 추정된다. 두 기관은 내부를 조사해 구조와 축조 기법, 유물이 묻힌 양상 등을 밝혀낼 계획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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