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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마우스' 이승기, 박주현에 프레데터 정체 들통…이희준 의심 폭발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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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마우스' 이희준과 박주현이 이승기의 정체를 눈치챘다.

1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 18회에서는 고무치(이희준 분)가 정바름(이승기)을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무치는 정바름에게 "너 사이코패스지"라며 다그쳤고, 그가 강덕수(정은표), 이재식, 김병태를 살해한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결국 정바름은 고무치에게 강덕수를 살해했다고 자백했고, 이는 고무치가 가진 증거가 무엇인지 알아내기 위한 계략이었다.

더 나아가 정바름은 "맞아요. 제가 죽였어요. 할머니 칼 가져다가 자르고 갖다 놓은 것도 저예요. 봉이가 위험해서 봉이를 죽일 거 같아서 제가 죽였어요. 강덕수"라며 동정심을 유발했다.

고무치는 "봉이도 알아?"라며 걱정했고, 정바름은 "그래서 헤어진 거예요. 이재식이랑 김병태는 형사님께서 뭘 보고 그러시는지 모르겠지만"이라며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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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치는 "이재식 출소하는 날 교도소 앞에 왜 갔어"라며 쏘아붙였고, 정바름은 '교도소 앞에서 내가 찍혔구나'라며 추측했다.

정바름은 "전화를 받아서요. 최 피디님한테. 동구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하셔서. 수성 진범이 이재식인 거 같다고 확인해봐야 될 거 같다고 해서 알려드렸는데. 만약 그게 사실이면 이재식 위험한 놈이잖아요"라며 설명했다.

고무치는 "김병태 집에는 왜 갔어"라며 추궁했고, 정바름은 '그 집에 들어가거나 나온 게 찍혔어'라며 생각했다.

정바름은 "급식실에서 할머니를 나갔을 때 김병태가 아이 머리 위에서 뭘 부었다고 진술했어요. 그때 헛소리라고 생각하고 지나쳤는데 찝찝해서 김병태 집에 몰래 들어갔던 거예요. 별게 없어서 그냥 나왔고요"라며 둘러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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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바름은 "강덕수 죽인 죄받을게요. 치국이 죽인 그놈 잡을 때까지만 시간을 주세요"라며 호소했고, 고무치는 "그거 어떻게 설명할 거야. 내가 봉이 구하러 가는 날 트럭으로 너 막은 오제트. 너 쫓아다니는 그놈"이라며 발끈했다.

정바름은 "저도 그놈들 때문에 미치겠다고요. 그놈들이 대체 누구인지"라며 못박았고, 고무치는 혼란스러워했다.

그러나 고무치는 교도소에서 나치국(이서준)을 칼로 찌른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내기 위해 사건 현장을 찾아가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했고, 끝내 정바름을 의심했다.

또 오봉이는 과거 정바름에게 봉이 할머니(김영옥)를 살해한 범인의 팔에 상처가 났었다고 진술했지만 수사 과정에서 누락됐다는 것을 알았다. 오봉이는 정바름의 팔에 흉터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그가 봉이 할머니를 살해했다는 것을 눈치채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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