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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졌잘싸! '2이닝 4홈런 폭발' KT, 홈런의 힘 제대로 보여주다 [오!쎈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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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수원, 최규한 기자] 12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6회말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KT 장성우가 좌월 솔로포를 날리고 더그아웃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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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손찬익 기자] 홈런을 흔히 '야구의 꽃'이라고 표현한다. 단 한번의 스윙으로 경기 흐름을 뒤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KT가 12일 수원 삼성전에서 홈런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4회까지 0-6으로 끌려갔으나 5회와 6회 홈런 4방을 터뜨리며 상대 마운드에 압박을 가했다.

0-6으로 뒤진 KT의 5회말 공격. 선두 타자 박경수는 삼성 선발 백정현과 볼카운트 1B2S에서 6구째를 공략해 좌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20m.

2사 후 조용호가 상대 실책을 틈타 누상에 나갔다. 배정대는 백정현의 5구째를 받아쳐 좌측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이에 뒤질세라 강백호도 우월 1점 홈런을 작렬했다. KT의 올 시즌 첫 백투백 아치.

6회 선두 타자로 나선 장성우는 삼성 선발 백정현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최지광에게 일격을 가했다. 2구째 커브를 받아쳐 125m 짜리 좌월 1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5-6.

삼성은 9회 박해민의 우전 적시타로 1점 더 달아났다.

KT는 삼성에 5-7로 패했지만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이런 게 바로 홈런의 힘이라는 걸 제대로 보여줬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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