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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재일이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KT와 삼성의 경기 3회초 2사 KT 선발 고영표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치고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오재일의 시즌 2호 홈런. 2021. 5. 12. 수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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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서울 남서영기자]삼성이 KT를 상대로 신승을 거뒀다.
삼성은 12일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원정경기 7-5로 승리했다. 삼성은 2연패 위기서 벗어났고, KT는 3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삼성 선발 투수 백정현은 5이닝 3홈런 포함 6안타 1볼넷 4삼진 4실점 했고, 최지광이 1실점 했다. 타선에서는 오재일이 시즌 2호 홈런을 때렸다.
삼성은 경기 초반 다득점에 성공했다. 2회 1사 3루 상황에서 김지찬의 희생플라이로 강민호가 홈을 밟았다. 이어 3회 1사 3루 구자욱의 희생플라이와 오재일의 홈런이 터지며 2점을 더했다. 4회 3점을 더한 삼성은 6-0까지 앞서갔다.
5회말 KT는 반격에 나섰다. 선두 타자 박경수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2사 1루 배정대가 투런 홈런을 때렸다. 바로 강백호의 백투백 홈런이 터졌고. 6회말에는 선두 타자 장성우의 홈런으로 5-6까지 쫒아갔다.
삼성은 9회초 점수를 더했다. 1사 후 볼넷을 골라낸 김지찬이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고, 김상수의 땅볼 때 3루까지 갔다. 결국 박해민이 안타를 때리며 7-5까지 달아났다.
KT 선발 투수 고영표는 6이닝 홈런 포함 7안타 3삼진 6실점 했고, 주권이 1실점 했다. 타선에서는 배정대, 강백호가 연타석 홈런을 때렸고, 장성우와 박경수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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