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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샌디에이고,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마이어스도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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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의 소속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코로나19 집단 감염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오늘(12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를 마친 뒤 외야수 윌 마이어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마이어스는 이날 경기에서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는데, 경기 중 확진 결과가 나와서 3회 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습니다.

1루수 에릭 호스머 역시 경기 중 교체됐는데, 그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샌디에이고는 경기 전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내야수 유릭슨 프로파르, 만능 백업 선수 호르헤 마테오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역시 IL에 등재됐습니다.

적지 않은 선수가 확진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은 "상황은 좋지 않지만, 코로나19 확산이 더 번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내일 콜로라도와 더블 헤더를 치르는데, 예정대로 경기를 소화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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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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