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맨유 패해 맨시티와 격차 못 좁혀
맨시티 남은 경기 관계없이 우승 확정
맨시티가 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왕좌를 되찾았다. [사진 맨시티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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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1부) 왕좌에 다시 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12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레스터시티에 1-2로 졌다. 2위 맨유(승점 70)가 승점 쌓기에 실패하면서 선두 맨시티(승점 80)가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맨시티와 맨유의 격차는 승점 10이다. 맨유는 리그 3경기 남았는데, 다 이겨도 따라잡을 수 업삳.
이로써 맨시티는 2018~19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리그 우승을 맛봤다. 1부 우승은 통산 7번째,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1992~93시즌 이후로는 5번째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을 제외한 최근 4시즌 중 3차례 리그 챔피언을 차지하며 황금기를 달렸다.
맨시티는 앞서 리그컵(카라바오컵)을 우승해서 '더블'(2관왕)도 달성했다. 이달 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진출해서 '트레블'(3관왕)까지 정조준한다.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팀 부임 후 세 번째 리그 우승이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잉글랜드 1부에서 부임 5년 만에 세 차례 정상에 오른 감독은 케니 달글리시(1985~86, 87~88, 89~90시즌) 이후 과르디올라 감독이 처음이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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