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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바르셀로나, 레반테와 난타전 끝 3-3 무승부…선두 탈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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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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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바르셀로나가 난타전 끝에 레반테와 무승부를 거두며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12일(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펼쳐진 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경기에서 레반테와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76점을 마크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채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77점)에 승점 1점 뒤진 2위에 머물렀다. 3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5점)에게는 1점 앞서 있다.

이날 먼저 기세를 올린 것은 바르셀로나였다. 전반 초반부터 점유율을 늘리며 경기 주도권을 장악한 바르셀로나는 세밀한 패스 전개로 찬스를 만들어냈다. 결국 전반 25분 리오넬 메시가 정확한 슈팅으로 선취골을 터뜨려 1-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바르셀로나는 전반 34분 페드리가 우스만 뎀벨레의 도움을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레반테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레반테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전 공격적으로 밀고 나온 레반테는 후반 12분 곤살로 멜레로의 추격골을 통해 1-2로 따라붙었다. 이후 2분 뒤인 후반 14분 루이스 모랄레스가 정확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의 골 망을 갈라 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을 허용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19분 우스만 뎀벨레가 앙투안 그리즈만의 패스를 받아 통쾌한 슈팅으로 레반테의 골 망을 흔들어 3-2 리드를 잡았다.

궁지에 몰린 레반테는 이후 간헐적인 역습으로 바르셀로나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결국 후반 38분 세르지오 레온이 동점골을 꽂으며 3-3,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바르셀로나와 레반테는 남은 시간 추가골을 위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을 신고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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